결혼을 하면 남편과 아내의 가족이 모두 ‘나’의 가족이 되면서 호칭이 헷갈리기 마련입니다. 특히 명절이나 가족 모임에서 자주 보지 않는 친척을 부를 때 실수하지 않으려면, 남편 입장과 아내 입장에서 각각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간단히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핵심 호칭을 5분 만에 익힐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남편 입장 아내의 가족과 친척 부르는 법
아내의 부모님은 ‘장인어른, 장모님’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결혼 전에는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전통적으로는 장인·장모 호칭이 더 널리 쓰입니다. 다만 가정에 따라 ‘아버님, 어머님’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니 배우자와 미리 맞추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아내의 형제자매는 ‘처남, 처제, 처형’ 등 ‘처(妻)’자를 붙여 부릅니다.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아내의 오빠/남동생: 처남
- 아내의 언니: 처형
- 아내의 여동생: 처제
아내의 조부모님은 ‘할아버님, 할머님’으로 부르거나, ‘장조부, 장조모’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대화에서는 ‘할아버님, 할머님’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시댁 호칭과 헷갈리지 않도록, 평소에 아내에게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내 입장 남편의 가족과 친척 부르는 법
남편의 부모님은 ‘시아버지, 시어머니’로 부릅니다. 결혼 초기에는 ‘아버님, 어머님’으로 부르는 집도 많지만, 전통 호칭 기준으로는 시부모님 호칭이 정확합니다. 최근에는 ‘아버님, 어머님’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므로, 남편과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실수를 막는 방법입니다.
남편의 형제자매는 ‘시숙, 시누이, 시동생’ 등 ‘시(媤)’자를 붙여 부릅니다.
- 남편의 형: 시숙 (또는 아주버님)
- 남편의 누나: 시누이 (또는 형님)
- 남편의 여동생: 시누이 (또는 시누)
- 남편의 남동생: 시동생 (또는 도련님)
시조부모님은 ‘할아버님, 할머님’으로 부르거나, ‘시조부, 시조모’라고 합니다. 다만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할아버님, 할머님’이 훨씬 편합니다. 중요한 것은 가족마다 사용하는 호칭이 다를 수 있으니, 남편에게 먼저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헷갈리기 쉬운 호칭, 실수 줄이는 팁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경우는 ‘형님’과 ‘아주버님’입니다. 남편 입장에서 아내의 언니는 ‘처형’이지만, 아내 입장에서 남편의 형은 ‘시숙’ 또는 ‘아주버님’입니다. 반대로 남편의 누나는 ‘시누이’이지만, 아내의 오빠는 ‘처남’입니다. 이처럼 상대방의 성별과 가족 관계를 먼저 떠올리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호칭이라도 집안에 따라 부르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주버님’은 남편의 형을 부를 때 주로 사용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남편의 누나를 ‘아주버님’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명절 전에 배우자와 함께 간단히 호칭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남편 입장에서 꼭 기억할 핵심: ‘처(妻)’ 자로 시작하는 호칭 (처남, 처제, 처형)
- 아내 입장에서 꼭 기억할 핵심: ‘시(媤)’ 자로 시작하는 호칭 (시숙, 시누이, 시동생)
- 부모님 호칭은 집안마다 다르므로 배우자와 미리 확인
자주 묻는 질문 (FAQ)
Q. 결혼식 후에는 바로 시부모님을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A. 일반적으로 결혼 후에는 ‘시아버지, 시어머니’ 또는 ‘아버님, 어머님’ 중 하나를 선택해 부릅니다. 집안마다 관행이 다르므로, 배우자나 시부모님께 어떻게 부르면 좋을지 미리 여쭤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 아내의 삼촌이나 이모는 어떻게 불러야 하나요?
A. 아내의 삼촌은 ‘처삼촌’, 아내의 이모는 ‘처이모’라고 부릅니다. 다만 실제 대화에서는 ‘삼촌, 이모’라고 간단히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황에 따라 ‘처’ 자를 붙이지 않고 평소처럼 부르기도 하니, 아내에게 확인해두세요.
Q. 남편의 사촌 형제는 어떻게 부르나요?
A. 남편의 사촌 형제는 ‘시사촌’이라고 부릅니다. 다만 자주 만나는 사이라면 이름을 부르거나 ‘오빠, 언니’처럼 편하게 부르기도 합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시사촌’이 정확하지만, 가족 분위기에 따라 조정하면 됩니다.
Q. 호칭을 잘못 불렀을 때 어떻게 대처하나요?
A. 실수했다면 바로 사과하고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랬습니다. 앞으로는 정확히 부르겠습니다”라고 말하면 대부분 이해해 줍니다. 이후에는 배우자에게 정확한 호칭을 다시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Q. 명절에 처음 가는 집이라 호칭이 두려운데, 준비할 방법이 있나요?
A. 명절 전에 배우자와 함께 만날 가족 명단과 호칭을 종이에 적어 보세요. 핵심 인물(부모님, 조부모님, 형제자매) 위주로 5-10개만 정리해도 큰 실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나오면 “어떻게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솔직히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