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TOP10, 1년 6개월 넣으면 4.2%로 이자 얼마나 받을까?

2026-07-31 · 금융 · 읽는데 6분

2026년 7월 현재,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1년 6개월 만기 기준 최고 연 4.2% 수준까지 확인됩니다. 1,000만 원을 넣으면 세전 이자는 63만 원, 이자소득세 15.4%(9만 7,020원)를 제외하면 약 53만 3,000원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다만 4.2% 금리는 특정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때 적용되는 최고금리라서, 가입 전에 기본금리와 우대 조건을 꼭 따져봐야 합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비교, 왜 1년 6개월 만기가 주목받나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는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이후에도 저축은행과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1년 만기 우대금리가 소폭 오르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보다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의 금리가 높은 편인데, 같은 저축은행 안에서도 만기별로 금리 차이가 제법 납니다.

1년 6개월(18개월) 만기는 12개월 만기와 비교했을 때 금리가 소폭 높게 책정되는 구간입니다. 목돈을 1년 반 동안 묶어둘 수 있다면 1년 만기 상품보다 유리한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장기 예금을 통해 현재 금리를 고정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최고 연 4.2% 금리, 실제 이자는 얼마나 될까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TOP10 상품 중 1년 6개월 만기 최고금리가 연 4.2%인 상품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이자 계산 공식은 원금 × 금리 × (예치기간/12) 입니다.

1,000만 원을 연 4.2%로 18개월 예치하면 세전 이자는 63만 원입니다. 여기에 이자소득세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를 공제하면 세후 수령액은 약 53만 3천 원입니다. 5,000만 원을 예치한다면 세전 315만 원, 세후 약 266만 5천 원을 받습니다.

  • 1,000만 원 예치 시: 세전 63만 원 → 세후 약 53만 3천 원
  • 3,000만 원 예치 시: 세전 189만 원 → 세후 약 159만 9천 원
  • 5,000만 원 예치 시: 세전 315만 원 → 세후 약 266만 5천 원

같은 금리라도 세금 조건에 따라 실수령액이 달라집니다.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는 대상자(만 65세 이상,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라면 이자 전액을 받을 수 있고, 세금우대(9.9%)를 적용받으면 그보다 적은 세금만 내면 됩니다. 세전 이자가 63만 원일 때 일반과세와 비과세의 실수령 차이는 약 9만 7천 원입니다.

저축은행 예금 가입 전 확인할 조건과 유의사항

금리만 보고 가입하기 전에 몇 가지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은 금융회사별로 1인당 1억 원까지 예금자보호가 적용됩니다. 1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보호받지 못하므로, 목돈이 크다면 여러 금융회사에 나눠 예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우대금리 조건도 꼼꼼히 봐야 합니다. 급여이체 실적, 카드 사용 실적, 신규 가입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최고금리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해당 조건을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기본금리로 이자가 계산되므로, 기본금리와 최고금리의 차이를 확인한 뒤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 중도해지 시 약정 금리보다 낮은 이율이 적용됩니다. 18개월 동안 목돈이 묶여도 문제없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 예금자보호 한도는 금융회사별 1인당 1억 원입니다. 여러 저축은행에 분산 예치하면 보호 한도를 더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금리가 높은 상품일수록 우대조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가입 전 해당 저축은행에 기본금리와 우대조건을 직접 문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1년 6개월 예금 가입, 단계별로 알아보기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 금리 비교 사이트에서 현재 저축은행별 금리 확인 –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기본금리와 최고금리를 비교합니다.
  2. 우대조건 충족 여부 점검 – 급여이체, 카드실적 등 본인에게 적용 가능한 조건인지 확인합니다.
  3. 예금자보호 한도 확인 – 예치하려는 금액이 1억 원 이하인지, 초과한다면 분산 예치할 계획을 세웁니다.
  4. 해당 저축은행에 금리와 중도해지 이율 문의 – 공시된 금리가 최신 정보인지, 우대금리 적용 조건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합니다.
  5. 가입 및 만기 관리 –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으로 가입하고, 만기일에 이자가 원금에 더해져 지급되는지 확인합니다.

정기예금은 적금과 달리 일정 금액을 한 번에 예치하는 상품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정기적금이나 자유적금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예금은 여유자금으로 묵혀둘 돈일 때, 적금은 매월 소득에서 일정 금액을 모으는 목적일 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축은행 예금 금리, 더 높은 조건을 찾는 팁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같은 날에도 상품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도 점포 운영 비용이 적어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으니, 저축은행과 함께 비교해 볼 만합니다.

세금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가입하면 의무가입기간(3년 또는 5년) 동안 계좌에서 발생하는 소득 중 200만 원(총급여 5,000만 원 이하 근로자는 25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ISA는 원금과 이자 인출이 제한되므로 18개월 예금과 별개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또한 비과세종합저축 가입 대상자라면 1인당 5,0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 수급자 등에 해당한다면 일반과세와 비교했을 때 세전 이자 63만 원 기준 약 9만 7천 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