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100VI는 여전히 구하기 어렵고, 중고가도 웃돈이 붙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후지필름이 X-M5를 공개하면서, X100VI를 노리던 사람들 사이에서 "굳이 X100VI를 기다릴 필요가 있나"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X-M5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라는 점에서 X100VI와 결이 다르지만, 가격과 성능, 휴대성을 놓고 보면 X100VI를 대신할 만한 선택지로 충분히 고려해볼 만합니다.
X100VI를 포기하고 X-M5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X100VI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카메라입니다.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어렵게 구해서 한 달 정도 써봤다"는 후기가 이어질 정도로 구매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죠. 반면 X-M5는 후지필름의 최신 렌즈 교환식 카메라로, X100VI가 가진 핵심 장점인 필름 시뮬레이션과 컴팩트한 바디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더 유연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X100VI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물론 "그냥 꺼내서 찍으면 예쁘게 나오는" 결과물입니다. 그런데 X-M5도 후지필름의 필름 시뮬레이션을 동일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색감에 대한 기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렌즈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황에 따라 화각을 바꿔가며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 비교 항목 | X100VI | X-M5 |
|---|---|---|
| 렌즈 | 고정형 23mm | 교환식 |
| 센서 | 40MP APS-C | 최신 APS-C |
| 손떨림 방지 | 내장 | 바디 내장 여부 확인 필요 |
| 필름 시뮬레이션 | 지원 | 지원 |
| 구매 난이도 | 매우 높음 | 상대적으로 수월 |
물론 X100VI가 가진 독특한 매력, 예를 들어 레인지파인더 스타일의 디자인이나 내장 ND 필터 같은 요소는 X-M5에서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를 실용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렌즈 교환이 가능한 X-M5가 더 넓은 활용 범위를 제공합니다.
X-M5와 X100VI, 실제 사용 관점에서 비교하면
X100VI를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들의 평가를 보면 "좋은 카메라지만, 굳이 이 가격에 이걸 사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 달 정도 사용한 후기에서는 발열이 좀 있고, 180도 화면 플립이 안 되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됩니다. 그 외에는 컴팩트카메라가 갖춰야 할 덕목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도 함께 나오죠.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X100VI를 사용해본 사람 중 일부는 "나에게는 X-S20이 더 좋은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렌즈 교체가 가능하고, 발열도 덜하고, 구하기도 상대적으로 쉽다는 이유에서입니다. X-M5는 이런 X-S20의 실용성을 계승하면서도 더 가벼운 바디로 출시된 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X100VI를 고집해야 하는 이유가 꼭 있어야 한다면, 아마 이런 경우일 것입니다.
- 레인지파인더 스타일의 디자인이 꼭 필요한 경우
- 렌즈 교환 없이 가벼운 하나의 바디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은 경우
- 내장 ND 필터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반대로 X-M5가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되는 경우는 이렇습니다.
- 다양한 화각을 경험해보고 싶은 경우
- X100VI의 구매 대기 기간을 기다리기 어려운 경우
- 바디 크기와 무게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우

| 구분 | X100VI가 적합한 경우 | X-M5가 적합한 경우 |
|---|---|---|
| 디자인 | 레트로 감성 필수 | 기능 우선 |
| 렌즈 | 고정 렌즈 선호 | 교환식 필요 |
| 구매 | 시간적 여유 있음 | 빠른 구매 원함 |
| 활용 | 스냅 위주 | 다양한 촬영 |
X-M5를 선택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
X-M5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인 만큼, 본체만 구매한다고 바로 촬영을 시작할 수는 없습니다. 별도로 렌즈를 준비해야 하는데, 후지필름의 Xマ운트 렌즈 중에서는 표준 줌 렌즈인 XF18-55mm나 XC15-45mm 같은 제품이 입문용으로 많이 선택됩니다. 번들 렌즈 구성으로 출시되는지 여부에 따라 초기 비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구매 전에 번들 구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X100VI의 경우 렌즈가 고정되어 있어서 추가 렌즈 구매 부담이 없지만, 그만큼 화각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X-M5는 초기 렌즈 구매 비용이 추가로 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렌즈를 추가로 구매하면서 촬영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터리와 관련해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X100VI는 EVF를 사용할 때 배터리 소모가 비교적 빠른 편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X-M5의 배터리 성능은 아직 실제 사용자들의 장기 사용 후기가 충분하지 않아 단정하기 어렵지만, 후지필름의 최신 카메라들이 대체로 배터리 효율을 개선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X-M5는 X100VI처럼 필름 시뮬레이션이 잘 나오나요?
네, X-M5도 후지필름의 최신 필름 시뮬레이션을 지원합니다. X100VI와 동일한 색감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결과물의 색감에서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Q. X100VI의 구매 대기 기간이 너무 긴데, X-M5로 대체해도 될까요?
카메라의 본질적인 역할인 촬영에 집중한다면 X-M5도 충분히 훌륭한 선택입니다. 특히 렌즈를 바꿔가며 다양한 촬영을 해보고 싶다면 오히려 X-M5가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Q. X-M5 구매 시 별도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나요?
X-M5는 바디만 구매하면 바로 촬영할 수 없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입니다. X마운트 렌즈를 별도로 준비해야 하며, 입문자라면 번들 렌즈 구성품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