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제원 공개, 렉스턴 스포츠 칸보다 적재량 높은 이유

2026-09-15 · 테크 · 읽는데 7분

타스만 제원 공개, 렉스턴 스포츠 칸보다 적재량 높은 이유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픽업트럭 타스만은 정통 프레임 바디 구조에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고, 4WD와 오프로드 특화 X-Pro 트림까지 준비한 모델입니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호주에서 실주행 테스트가 진행되면서 공차 중량과 적재량 같은 구체적인 수치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f.m, 최대 토잉 3,500kg, 최대 적재 700kg(2WD 기준)이라는 제원이 공개된 상태이며, 2열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시트와 사이드 스토리지처럼 기존 픽업에 없던 실내 활용 사양이 대거 적용됩니다.

타스만 가격과 출시일, 어디까지 확인됐나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 전입니다. 다만 호주에서 테스트 차량이 실제 도로에 등록되면서 차량의 윤곽이 상당 부분 확인됐고,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적재 능력과 견인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 호주 등록 데이터 기준 5월 등록 차량은 공차 중량이 더 무겁게, 7월 등록 차량 두 대는 2,786kg과 2,261kg으로 확인됐습니다.
  • 연료 탱크 용량을 80L로 가정하면 예상 공차 중량은 2,238kg과 2,331kg, 적재 중량은 919kg과 1,012kg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 이 적재량은 렉스턴 스포츠 칸의 700kg, 신형 콜로라도의 743kg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 프로모션 영상에 등장한 차량이 견인한 트레일러 무게는 약 3~3.5톤으로 추정됩니다.

가격은 트림 구성과 2WD·4WD 선택, X-Pro 여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공식 가격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해외 사양과 국내 트림 구성을 함께 지켜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2.5 터보 가솔린과 디젤, 어떤 파워트레인이 들어가나

국내 사양의 중심은 스마트스트림 G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입니다.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과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디젤 라인업도 거론됩니다. 초기에는 모하비에 쓰인 3.0L V6 디젤이 검토됐지만 환경 규제를 충족하지 못해 단종됐고, 대신 2.2L 디젤 엔진이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93마력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2.5L 터보 하이브리드 적용설도 있었지만, 저유동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성상 후륜구동 방식인 타스만에 얹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2.5 터보 가솔린과 디젤, 어떤 파워트레인이 들어가나
2.5 터보 가솔린과 디젤, 어떤 파워트레인이 들어가나
항목
최고출력 281ps/6,100rpm
최대토크 43.0kgf.m
최대토잉 3,500kg
최대적재(2WD) 700kg
변속기 8단 자동

프레임 바디와 X-Pro, 오프로드에서 달라지는 것

타스만은 차체 프레임과 바디가 분리된 프레임 바디 구조를 채택해 험로 주행 시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X-Pro는 최저 지상고를 252mm까지 높이고 전용 블랙 휠과 엠블럼을 적용해 존재감을 차별화합니다.

X-Pro에는 터레인 모드에 Rock 모드가 추가되고, 한쪽 바퀴가 미끄러지거나 공중에 뜬 상황에서 차동기어를 잠그는 차동기어 잠금장치(LD)가 들어갑니다. 가속·브레이크 조작 없이 10km/h 미만으로 저속 주행하는 크롤 컨트롤도 지원합니다. 4WD 시스템과 오토·스노우·머드·샌드 터레인 모드는 기본 모델부터 적용됩니다.

실내와 적재함, 기존 픽업과 갈리는 지점

실내는 공조 5인치와 인포테인먼트 12.3인치를 하나로 통합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중심입니다. 시동 버튼이 통합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해 센터페시아를 심플하게 정리했습니다.

2열은 픽업트럭치고 넓은 거주성을 목표로 설계됐습니다. 시트 쿠션이 앞으로 슬라이딩되며 시트백이 기울어지는 리클라이닝 시트, 쿠션을 들어올리면 나오는 하단 스토리지, 1열 시트백 하드 커버와 듀얼 포켓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창문 아래 라인이 뒤로 갈수록 올라가는 디자인 탓에 실내가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적재함 쪽은 실용 사양이 집중됩니다. 우측 후륜 측면부 수납 공간은 커버를 펼치면 테이블로 쓸 수 있고, 이 옵션은 베스트셀렉션 트림이면서 탠 베이지나 클리어 화이트 외장 컬러를 골랐을 때만 선택 가능합니다. 베드 내측에는 스틸 베드 손상을 막는 베드 라이너가 기본 적용되고, 220V 인버터(베드)와 베드 사이드 레일·클릿,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는 상위 사양에 들어갑니다.

트림별로 갈리는 핵심 사양

트림은 기본형,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베스트셀렉션, X-Pro로 나뉘는 흐름입니다. 아래 표는 자료에서 확인된 대표 사양 차이만 정리한 것입니다.

트림별로 갈리는 핵심 사양
트림별로 갈리는 핵심 사양
항목 기본형 상위 트림
클러스터 4.2인치 TFT 12.3인치 풀사이즈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오디오 12.3인치 내비
시트 바이오 인조가죽 엠보패턴 인조가죽
디지털 키 미적용 디지털 키 2

상위 트림으로 갈수록 서라운드 뷰 모니터, 리모트 360도 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지문 인증 시스템,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파워시트, 220V 인버터 같은 사양이 더해집니다. 18인치 휠과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도 상위 사양에서 확인됩니다.

실제 구매 전 확인할 순서

차량을 검토할 때는 다음 순서로 따져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1. 2WD와 4WD 중 주 용도를 정합니다. 적재 700kg은 2WD 기준 수치입니다.
  2. X-Pro 필요 여부를 판단합니다. 최저 지상고 252mm와 Rock 모드, 차동기어 잠금장치는 험로 주행 빈도가 높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3. 트레일러 견인 계획이 있다면 트레일러 안정성 보조 장치,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 트레일러 페이지 적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4. 베드 220V 인버터는 200W를 넘는 전력 소비 제품에는 쓸 수 없다는 제약을 미리 감안합니다.
  5. 사이드 스토리지 옵션은 트림과 외장 컬러 조건이 걸려 있으니 계약 전에 조건을 확인합니다.

디지털 키와 주차 보조, 어디까지 되나

기아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가 적용됩니다. 스마트키 없이 아이폰, 애플워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도어 잠금·해제와 시동이 가능하고, 최대 15개 디바이스까지 사용 권한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워치는 현재 애플워치만 지원됩니다.

주행 보조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가 포함됩니다. 차로 유지 보조 2는 조향각 제어 방식을 적용해 1세대 토크 제어 방식보다 차로 중앙 유지 성능을 높였고,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센서가 함께 들어갑니다. 빌트인 캠 2 Plus에는 주차 동작 감지 모드가 포함됩니다.

Q. 타스만 가격은 언제 확정되나요

국내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 전입니다. 트림과 2WD·4WD, X-Pro 선택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므로 공식 가격표 공개 시점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Q. 적재량 700kg은 모든 모델에 적용되나요

아닙니다. 700kg은 2WD 기준 수치이며, 최대 적재 중량은 모델과 사양, 커스터마이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오나요

2.5L 터보 하이브리드 적용설이 있었지만, 저유동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후륜구동 방식인 타스만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후륜구동용 하이브리드가 개발된다는 소식이 있어 연식 변경이나 페이스리프트 시점에 디젤을 대체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Q. 베드 220V는 아무 제품이나 쓸 수 있나요

아닙니다. 220V 인버터는 200W보다 전력 소비량이 많은 전기제품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